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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이야기

사이코 패스 VS 진짜 모른다

by 낭만코딩러 2023. 8. 18.

사이코 패스 VS 진짜 모른다

수요일날 pc 포맷을 진행하고 점심먹기 전까지는 정리하고 나갈라고 했다.

9시에 도착했지만 빨리들어가는게 뻘줌해서 성수동 구경할겸 한바퀴 돌고 한시간정도 걷기로 했다. 마침 출근하다가 같이 일하던 개발자를 만나서 커피하나 사주고 나는 1시간있다가 들어가겠다고 했고 강변쪽으로 걸어서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돌아다녔다.

강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려나 갔는데 아파트 단지와 성같은 건물 하나 보고 식당이 첨에만 좀 있지 아파트 주변에는 음식점이나 잘지은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반대편으로 걸어서 돌아왔는데.. 반대편이 오히려 옛건물을 개조해서 변경한 건물도 있고 외국음식을 파는곳도 있었다.

사무실로 들어갔다. pm에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포맷을 기다렸는데.. 부장님오시더니 하는말이..

포맷 usb 가져오셨어요? 네? 신세계에서 와서 포맷해준다고 했는데요 

서류만 할거 같은데.. 포맷도 셀프로? 정말 신세계는 욕안할수가 없다 월요일날 나왔다가 신세계 휴일이라고 나왔다가 들어가고 다시 수요일날 니네가해준다고 해서 수요일날 다시 나왔는데 포맷도 내가알아서 하고? 정말 욕나온다.(속으로)

윈도 새로 깔아야지..

다행히 window usb를 가져가서 내가 포맷했고 20분만에 끝나서 가려고했더니 11시에 서류를 들고 와서 싸인을 해야된단다. 정말 갑이라고 손하나 안되고 코푸는 갑지랄을 시전하셨다.

11시가 되어 20분정도에 신세계 직원와서 서류 작성해서 보내주고 가방을 싸고 대충 인사하고 나갈려는데..

첨에 같이 들어갔던 개발자가 식사나 같이 하자고 했는데 그냥 가볼께요 하고 엘레베이터로 갔다.

마침 기존에 나를 화나게 했던 pl이랑 같이 일하던 개발자들이 식사한다고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었음

이 새끼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건지? 아니면 알면서 사이코패스라 나가는사람 한테 확인사살하면서 즐기는건지?

회사 그만두시는거에요?(정규직인줄아나?) 네. 좋은 프로젝트 가세요? 아니오 구해야죠

이번 프로젝트 별거 없고 안어려운데.. 하면서 옆에 개발자를 목을 잡고 장난침 난 아무말안함

엘레베이터를 떠나 밖으로 나갈때  예 수고했어요 들어가세요  약간 고개 숙여 인사함(잘가라 병신아 이건가?) 

너때문에 나가는건데 정말 모르는걸까? 내가 스프링 부트 몰라서 못하겠다고 pm한테 말한게 들어갔을텐데..스프링 부트못하면 프로젝트하지말아야한다는 놈이 누군데? 

내가 미리 겁먹고 업체 말해서 그만둘수도 있는거고 근데 같이 들어간 개발자에게도 회의끝난다음에  말했더니 본인 자신도 그말은 심하게 느꼈다고 했음 둘이 잘해보자고 했는데.. 나는 셋팅도 안된상태가 불안했고 물어보자니 갑질당하면서 물어보고 일하기 싫었음 

사무실 가보니 내가 빠지는거 포함 2분의 개발자가 오셨는데 딱봐도 얼굴이... PL보다 나이많아보임 

ㅎㅎㅎㅎㅎㅎㅎ

첫인상이 중요하긴한데 왜 나이 많은 사람들을 안쓸려고 하는지.. 좀 느껴졌음  거의뭐 50대초중반분들 보이는데 다들 집중하고 계셔서 그런지.. 2분다 무서워보임;; 

PL아 나이 어린거 같고 말잘들을거 같아 갑질하려고 했는데 이제 저분들이랑 6개월 잘해보렴  ㅎㅎㅎ

아 이거 아닌뎅

다시 일이 좀 생기나부다

 

다시 일이 좀 생기나부다

드뎌 면접봤다. 저번주 면접을 보고 합격했다. 내일부터 출근이다. 평소 같았으면 집에서 멀면 패스인데.. 멀어도 일이 없었어서 무조건 오케이했다. 성수역근처인데..신세계백화점 멤버십 프로

freelanderstory.tistory.com

여기서 처럼 일이 좀 있는거 같아서 잡코리아 뒤져서 이력서 넣어봤는데 몇군데 연락이 와서 이력서를 보냈다.

다음주에 두군데 면접잡혔는데.. 한군데는 우연도 이런 우연이..

내가 근무하던 같은 건물 다른층에 면접 잡혔다. 전에 근무하던곳은 9층이었는데.. 면접이 12층

한곳은 면접가고 한곳은 갈까 말까 고민중..

엘레베이터에서 맞주칠 가능성 높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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