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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이야기

(경험이야기)그만 두기로 했다

by 낭만코딩러 2020. 4. 21.

그만두기로 했다

같은 파트에 개발자가 일을 하다 보면 한쪽이 일을 더 많이 할 경우가 많다. 내가 경험한 개발자들은 둘이 싸운다. 그리고 보통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안 하려고 하고 둘이 싸우게 돼서 서로 피곤해짐 

내 앞에 앉으신 sap 담당자도 개발과 컨설턴트 두 가지 가능하셔서 두 사람 몫을 한 사람이 하고 있음에도 기존에 pm이 0.5 month를 도와줬는데 pm 바뀌면서 pm이 sap를 모름

혼자 독박에 그래도 일을 끝내기위해 아침 일찍 출근 맨날 야근 ㄷㄷ 요즘 몸이 안 좋으셔서 그만둘라고 사람을 뽑았다가 일주일 인수인계받다가 너무 많아서 못하겠다고 집에 감 

그 옆에 다른 파트 sap하시는 분에게 업무 작은 거 하나 정도 맡아달라 하니 거절당했다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선의 유교사상으로 나이 많은 연장자가 일을 적게 하고 큰 것만 연장자가 하고 그랬는데 요즘 젊은 개발자들은 자신감 있나 보다 너도 고급 나도 고급 동일 임금 동일 노동?을 생각하는 듯

그리고 어떻게 일을 똑같이 나누나? 조금이라도 손 해안 볼라 함

 여기서 대부분이 인터페이스와 통계가 일이 많은데 인터페이스는 뭔가 데이터 이상 있을 경우 깐깐한 고객의 랜덤 전화를 받아서 처리해야 됨 그거 말고도 각종 항공사나 공항에서 전화 옴 약간 그거 때문에 좀 스트레스였음

협상 모르나?

 pm과 옆 개발자가 짜고 나를 내보내는듯하다. 몇 주 전에 통계일이 메일로 많이 와서 반 정도 도와주겠다고 하니 그냥 하면 되는 일을 뭐 나누냐 하면서 못하게 해 놓고 인터페이스를 내가 앞으로 담당하겠다고 했고 통계는 본인이 하던 거니 해라라고 말했는데 내가 pm한테 말학겠다고 하니 3명이서 같이 이야기를 하잔다.

좀 있다가 pm등장 따로 나가서 얘기하는데 pm이 내가 일을 안 한 것을 고객에게 전달했고 한 달 정도 일하는 걸 지켜본 뒤 자를까 말까를 결정한단다 어이없음

옆에 개발자는 인터페이스를 하면서 통계도 해야 제대로 데이터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통계도 하란다 ㅋㅋㅋㅋ pm도 전에 한번 일했던 여자 담당자랑 통계를 하라고 압박을 함

그래도 인터페이스를 맡겠다고 협상의 여지를 줬으나 다 맡으라고 해서 즐.

나 그 여자 담당자랑 안 맞는다 그냥 내가 그만두겠다고 함 난 뭐 아무것도 안 하냐? ㅋㅋㅋ내가 졸아서 다 맡을 거 같았지? 어차피 그만둘라고 했음 일이 너무 많음 고객도 지랄 맞고 짜증남 

첨부터 전체 일을 다 맡기려고 했다면 안 들어갔지 골비 었니? 같은 페이에 인터페이스 졸라 많고 관리 서버도 많고 고객도 갑 지랄에 니나 해라 ㅎㅎ

코로나만 끝나면 연락이 많아 질건대... 어제 한 군데 연락 받음  ㅎㅎ

일을 나누는 현명한 방법

다른 사이트에서 일을 할 때 옆 개발자가 일을 나눠 주는 게 현명했다고 판단됨

 웹메일 담당이 나였음 저는 web 쪽 메일 ui담당이고  web 메일은 과장님 일이에요 제가 알고 있어서 설명해드리고 앞으로는 담당하셔야 돼요 하면서 업무를 가르쳐주면서 본인 화면 문제 생기면 나에게 확인해달라고 함 내가 일하게 됨

메일 보내는 화면 담당이고 웹메일 설루션을 통해 메일을 보내게 되어있었음

이렇게 약간은 갈구는 투였지만 일을 알려주고 내가 맡기로 되어있으니 일을 하게 됨

아니면 pl이 직접 이거 담당해주세요 라고 지시해야 함 근데 대부분이 pl이나 pm이 둘이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게 서로 일을 적게 하려고 싸우게 됨

결론

퇴사준비 문서작성 중 사람뽑이고 2주 후 퇴사 열심히 놀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