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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이야기

[경험이야기] 응급실가다.

by 낭만코딩러 2020. 5. 18.

응급실 가다

4월에 황금연휴에 5월 4일까지 옆에 개발자가 쉬기로했는데 계획이 바뀌었는지 나보고 쉬란다 그래서 수요일까지는 푹쉬겠거니 했었다. 응급실을 가게될줄이야....

코로나 때문에 맨날 집돌이 생활을 하던 나는 올만에 헌책방에 가게됨 (알라딘 헌책방) 가서 의외의 책을 득템함 요즘 프리에서 나이가 들기 시작하니.. 나이많으면 또 일을 안시켜주는것을 몇번 경험하다보니. 부업이라도 하다가 나중에 창업으로 이을 만한것을 찾고있었음 안드로이드 앱만드는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유틉보니.. 아이디어로 용돈벌이는 되는듯 보였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책은 집에 한권있는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관련 책을 구매하고 싶었던 차에 반가운 득템 함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1700869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앱 만들기

최신 Android 8.0 버전과 Android Studio 3.0 최신 버전을 적용하였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 만드는 과정을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안드로이드 앱 제작에 필요한 자바의

www.aladin.co.kr

반값보다는 조금 더 주고샀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평은 8점대 평타는 치는 책인듯..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백다방에서 딸기 바나나 주문 하고 먹으면서 돌아갔는데... 양이 많아서 좀 힘들긴했는데 집에 가서 다먹음 저녁에  체했음;;;; 좀 괜차아 졌는데.. 다음날 병원에 가서 약을 타왔음 예전에 태국여행에서 장염 이후로 장염이 자주 걸렸음 찬음식이 대부분 자주 장염에 걸림;;; 이번에도 그런줄알고 토요일아침에 병원에 들려약을 탐 약을 먹고 좋아졌는데.. 저녁에 어머니가 사오신 딸기를 먹고 3번 오바이트 후 잠잘때쯤부터 복통이 시작됨;;

좀있음 복통이 없어지겠지 했는데.. 새벽이 되도록 복통이 계속됨 배는 오른쪽 왼쪽이 부른듯하게 느껴지고 통증이 심해짐 새벽 6시에 버스타고 병원 응급실로 감;;;

수술하고 입원하게 되다.

우리동네 가까운 대림 성모병원을 가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체온검사와 각종 질문지를 작성함 응급실로 이동하였음 각종 검사를 시전함 ct 엑스레이등등 여의사가 오더니 맹장염이라서 수술을 하셔야할거 같아요 그랬음 입원수속을 밝으시게 좋으실거 같아요 네?? 꼭 수술을 해야되는건가요? 네 맹장수술을 빨리 하셔야할거 같아요 넵;;; 급작스런;; 입원에 수술이라니... 수술일자는 일요일이라 월요일날 선생님이 오시니깐 오늘 여기서 입원하시고 내일 수술받으셔야할거 같습니다. 일단 진통진경제를 놓아드릴께요  넵 진통제를 맞으니 정말 하나도 안아픔 신기함 환자복을 입고 입원하게 됨 

어머니가 와 같이 병원에 왔는데 넌 여기병원이 괜찬치 여기서 수술받는게 낫지? 물으셔서 네 빨리 수술 받아야죠 했는데 아버지가 오셔서 막무가내로 퇴원시켰다 ㄷㄷㄷㄷ

이유인 즉슨 여기는 여방암 등 여성질환 전문 병원이고 예전에는 교통사고 전담병원이었는데 병원장이 여성전문 병원으로 변경했다고 예전에 들은적이있다. 나의 그 수술은 서남대학교 출신 의사가 있는데 첨들어본 대학이다 옆에 한림대학교 병원이 훨씬낫다 이러시면서 어머니보고 강제로 퇴원시키고 의사 소견서받아서 옆 병원가면 금방 수술받을수있다고 하심;;; 뻥져서 다시 옷을 다입고 10시반정도 퇴원 새벽 6시부터 10시반까지 있었나 아부지가 돈낼것처럼 하시더니.. 너 카드 가져왔지? 네 빨리 돈내 -_-;;; 멍미..??

31만원 나옴 ㄷㄷㄷㄷㄷ

다시 옆병원 응급실로 감 다시 접수 옆병원에서 왔는데 이쪽이 좀 괜찬은거 같다 검사한 자료를 다시 제출했는데 시바 검사를 다시해봐야한다고 다시한다 그동안 검사했던거 다시 검사함 ㄷㄷㄷ 양아치시끼들

코로나 검사를 해야하고 양성이 나오면 수술이 안된단다 ㄷㄷㄷㄷ 코에 한번 기다란 솜봉을 깊게 집어넣음 입에도 마찬가지 ㄷㄷㄷㄷㄷ

검사시간이 6시간정도 걸리니 수술 대기해야된단다. 그러게 다시 환자복을 입고 입원을 하게되었다. 여기 병원에서 진통제를 넣어주었다. 계속 아픔;;; 간호사 호출 진통제 바꿔주세요 네 다시 바꿔줌 10분지나도 똑같이 아픔 ㄷㄷㄷ  죄송한테 옆 병원에서 진경제 놓아서 괜찬아졌는데 진경제 놓아주시면 안되요? 근데 무슨 진경제요 ? 종류가 몇개있는데  네 의사선생님한테 확인하고 놓아드릴께요  네 

10분후에 진경제 놔드릴께요 하고 주사기로 링켈을 놓아줌 맞은후 통증이 나아짐 (시바 뒤질뻔 내가 의사인가? 돌팔이 놈들에게 잘못걸린듯) 

6시간 후 수술이라고 했는데 수술시간이 늦어짐 ;;; 수술시간이 되자 간호사가 바삐 움직임 수액 여러개와 주사 가져와서 수술 준비를 함 이동 침대에 누으라고 살살 눕고 있었는데... 내가 힘이없어서 아버지가 잡아주다 잘못 옆으로 구부리면서 졸라 심한 통증이 시작됨 ㄷㄷㄷㄷ

주사맞고 수술실로 고고 수술실로 갔더니 6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준비하고있었음   내양팔을 잡더니 산소 호흡기 들어갈거에요 하고 씌운뒤 생각안남 

입원실로 향하고 있었고... xxx씨? 정신드시나요? xxx씨? 계속 부름 네?? 아 깨어나셨네요 입원실로 갑니다.

 

입원생활

병원 식사

입원생활이 시작되었다 왼쪽엔 2개의 링켈을 꽂고 댕기게 됨 ;;;; 신기하게도 7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수액만 맞고도 7일을 살게 되었다. 배고픔도 느끼지 못했다. 물은 정말 마시고 싶은데 물도 못먹게 하더라.. 그래서 입술이 마를때 마다 물로 행거야함 물은 못먹고 행궈야 함 몇일후 의사 샘 검진에서 이제 가스가 나와야 밥과물을 먹을수있다함 ㄷㄷ 운동을 하셔야 되여 장이 붙어버려서  계속 걸어다니세요 넵 다음날 운동을 시작함 가스가 나와야한다는 일념으로  8시간을 걸어다님 

정말 배에서 부글부글하더니 엉덩이 쪽으로 가스 비슷한게 올라왔는데 그날 너무 빡셌는데 가스가 나온거 같았는데 금방 잠이 들어서 이게 꿈인건지..실제 가스가 나온건지 구분이 안갔음

간호사들이 가스나왔어요? 나오면 알려주세요 하는데 2일동안 계속 운동 3일째 되는 점심에 가스 나와서 간호사한테 말했더니 물도 따뜻한 물 몇모금씩 먹기 시작했고 죽도 반그릇정도 먹기 시작함 입맛도 없어서 먹어지질 않음 운동은 계속함 긴 복도를 내가 식사시간마다 2시간 링켈받침을 끌고 다니느라 소음이 심해서 나중엔 변경해줌 ㄷㄷㄷ 다른 횐자들에게 미안함 ㅎㅎㅎ

퇴원 후 

죽을 먹기 시작하면서 운동은 식사때 한시간으로 변경함 밤엔 잠을 못잔다 간호사들이 새벽에도 와서 혈압과 온도 체크를 하기 때문에 깨게되어서 보통 환자들은 낮에 잠을 많이 잠;; 근데 내가 낮에 운동한다고 링켈바퀴를 ㅋㅋㅋㅋㅋ

별일 없으면 월요일날 퇴원할 수 있을거 같다고 의사샘이 말해서 회사에 문자를 넣으니 이번주에 사람구했으니 이번주까지만 인수인계하고 나가면됩니다 문자옴 어짜피 수술후 힘도 없고 쉬어야하는데 잘됬음 ;; 출근하는것도 힘든데... 

두번 병원갔다온다고 점심에 출근하고 인수인계를 다해주고 서류 싸인할거 다하고 나갈준비를 하고 있는데 pm이 바람쐬잔다 기냥 모르는척할걸 그랬다. 생각없이 나가서 다이야기를 함 얘기하지말고 그대로 다음 사람도 나와야하는데 실수다;; 니가 통계낼때 두달은 정말 바빴다 그리고니가 나를 다른 시스템옮겨준다고해서 정말 그런줄 알고 고민하고 오케이를 한건데 나를 꽤씸하게 보면서 고객에게 일러버림;;; 그리고 같이 일하는 고객이 나랑 안맞는다고 말함 입원비 수술비 충괄 340정도 건강보험으로 해서 140만원정도 부담하게 됨 건강보험 만세~!!!

나도 참 어리석었다 아무말안고 나갔어야 다음 사람또 나오지 

뭐 암튼 그만두는 마당에 나만 생각하기로 함 다른 회사사람들에게 인사안하고 기냥 집으로 간다고 하고 집으로 한시간 먼저 퇴근 함 이제 홀가분 하다.

퇴원했는데 힘에 70프로정도 뿐이 없고 30프로는 빠진 느낌이도 실제 힘도 없고.. 밥도 당분간은 찬거 유제품등은 금지다. 부드럽고 소화잘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갑자기 복막염이라니.. 내인생의 입원은 올해가 처음이라 인생사 한치앞도 모르겠다. 

다시 다음 JOB을 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