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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생각

프리랜서는 열심히가 아니고 적당히다!

by 낭만코딩러 2019. 12. 27.

요즘 다니는 곳에 같이 일하는 프리랜서들이 2명 잘지내고 있다. 사이가 좋은편인데..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나이차이가 약 6살정도 많아도 사이 좋게 지낼려고 내가 노력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들과 등지게 되면 서로 피곤함 괜히 더 피곤할필요는없음 근데.. 이놈들은 모이면 pm욕하고 업체욕하고.. 뒷담화하기 바쁘다. 나도 첨엔 맘에 안들었지만..자연스럽게 동화되어가는데..;;;

웃긴게.. 옆에 있는 나와 같은 파트를 맡은 개발자가 불평을 하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나에게 화살이 날라왔다.  본인은 중급이고  나는 고급이니 내가 일을 더 하는게 맞다는 거다.

언뜻들으면 맞는 말인거 같기도 하지만.. 글쎄다. 그건 니생각이지.. 다른 파트에 프리한명도 나에게 저 차장님보다 차장님이 일을 더하셔야 되요 돈도 많이 벌어가시자나요? 뭐 돈은 많이 받아가긴하죠 고급이니..근데.. ㅎ

난 약간의 웃음만 지을뿐 아무말 하진 않았다. 내가 얘기해봐야 시알이도 안먹힐것이고 이해도 못할것이며, 본인이 나정도 경력이 차면 알게 될일이라서 지금 이야기 백날해보아야 젊은 중급자는 느낄수없다.

본인은 현재 유지보수파트에 상급위치에 있기때문에 다 스스로 일처리를 담당하고있다. 그것처럼 나도 우리파트에 등급이 제일높고 경력이 많으니 당연히 해야한다는 논리임

뭐 틀린건 아닌데.. !!!

난이제 8월이 입사 업무도 모르고 중간에 계속 개발함 업무는잘모름  주는 업무를 물어가면서 개발하는 입장이고 중급인 다른 차장은 유지보수 성격에 일을 주로 해왔음 몇달있는다고 해서 이게 익혀질 업무 분량자체가 아님 

항공쪽이다보니..전문적이고모르는 용어투성임;;

앞에 그만두신 부장님이 없는 공백기간에도 거의 한달을 혼자서 담당하고 있었음

자 이제 고객입장보자 공백이 한달 그리고 8개월동안 친한 정도차이가 있을것이고 , 1-8월까지 그차장이 담당을 주로 했었고 내가 고객보다더 훨씬나이가 많은데.. 누가더 편하겠나??

그 고객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따지지는 않는 스타일이긴하나.. 일을 빨리 처리하고 싶은게 당연한데.. 누굴시키겠나?

IT 고객들의 대부분이 한국의 특성인 빨리빨리를 장착하고 있다. 내가 일을 시켜서 결과를 빨리 보고싶은데.. 과연 누구에게 일을 시키는게 일처리가 빨리될까??

 이정도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겠지? 그리고 나에게 일을 더많이 해야된다는 파트의 프리랜서는 고객이 처리해야할 일들도 답답하다고 본인이 처리하고 있다.  현재 그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 다른 업체가 있는데 예를 들어 고도화하는 업체를 유지보수 담당자가 쪼고있음;; 업체가 허접하다는둥 실력이 없다는둥 고급인데 기본적인 서버 명령을 모른다는둥 말을 하고있다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고객이 해주라고 한지 모르겠는데.. 뭐 고객이 해야될일을 본인이 나서서 하면서 답답해하고있다.

나도 그사람 나이때 젊은 혈기와 엔지니어로써의 조언과 방법을 고도화개발 업체에게 알려주고 내가 고객인양 갑질은 해본적없지만 최대한 프로젝트가 성공할수있도록 가이드 했던 경험이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도화하는 회사가 일을 제대로 못하게되면 책임은 본인에게 돌아오는 결과를 몇번 당해본경험있었고, 열심히 해서 월급을 더 받는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관광서에서 일을 시켜보고 와~ 차장님 일정말 깔끔하게 잘하시네요 정규직해보실 생각없어요? 이런거 꿈꾸나??

꿈도야무지다 절대 Naver ever 절대없다. 관공서에서 프리랜서나 타업체는 기냥 쓰다버리는 노예뿐  그렇게 잘해봐야 본인의 에너지만 낭비이고 그열심을 그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연봉이 올라가지도 않음 

한마디로 개고생 사서한다 로 정리할수있다.

정치적 회사를 좀다녔던 나로써는 그게 그들의 나를 죽이기위한 도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가 삐끗하거나 안좋은 소문이 이어지면 나는 선의로 열심을 다했지만 모략하는애들은 그 개발자가 잘못해서 프로젝트가 좀 이상하게 흘러간다라는 소문을 낸다. 그게 와전되어서 오히려 열심히한 본인이 나가게 되는 결과도 초래해본경험이 있어서 프리랜서는 열심히말고 적당히 적절히 정도만 하면된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들었던 한 관공서 프리랜서는 업무를 휘어잡고 6-7년정도를 일을 한상태에서 그 관공서에 특채로 뽑는다는 소문이 돌았고 일을 워낙 잘해서 그관공서에서는 인정도 받았고 일잘한다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분이였다. 본인이 이제 정규직이 될거야 다른분도 혹시 그분 정규직될거 같다라는 느낌을 가지고있었고 서류 제출도 했었는데 알고봤더니..역시.. 관공서에 다니는 높은분의 친척이 뽑힘 ㅎㅎㅎㅎㅎ 열받아서 바로그만뒀다는 전설이 ㅎㅎㅎ

나에게 고급이니 일을 더많이해야된다라는 그 중급 개발자는 좀더 경험이 필요하다 별에별 상또라이들과 회사정치가 심한 곳을 다녀보면 나와 같은 일겪을것이고 그리고 본인이 여기서 그렇게 인정받는건지는 내가 모르겠고..본인 만족살겠지.. 40대부터 열심히가 되는지 체력적으로 점검해보는 시간올것이다. 그리고 모함한번 당해보면.. 프리랜서는 열심히가 아니고 적당히라는것을 느낄것이다.

결론 

열심히 하는건좋치만 프리랜서는 열심히보다는 적당히 하는게 좋다 열심히한다고 본인에게 이익그렇게 크지 않다. 현상유지일뿐이다.

일은 적당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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