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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아.. 힘든 고객을 만났다.

by 낭만코딩러 2020. 1. 5.

나도 관공서에 여러군데 가봤지만... 요즘 처럼 힘든 고객은 첨이다. KT 경력직 출신이고 2015년 신입으로 해서 지금은 과장이고  나보다도 7살이나 9살 어린놈이 갑인데.. 시스템에서 많이 알고 있긴하다.

여기서 거의 실세이다. 바로 위에 직속인 나이많은 차장도 눈치보는 듯한 느낌이다.  핵심시스템을 많이 알고 있다보니.. 거의 차세대 팀장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첨에 만났는데 만나봐도 기가 쎄고 첨엔 내나이 또래인줄 ㅋㅋㅋㅋ 

여기서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요구한다. 많은 프로그램 화면이 있는데 각화면마다 로그를 찍게 되어있다. 그중에 데이터가 이상하게 들어오면 우리보고 이걸 찾아내라고 하는거다;;;;

찾아서 수정하라고 아니면 원인이 먼지 밝히라고;;;;

다른 관공서에서는 그런게 한번도 없었고 수정개발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서는 일반 개발도 많치만 로그만 화면은찾기는 쉬운데 원인을 찾기가 너무힘들다

소스를 다 뒤져봐야하고 데이터를 흘려보지 않는 이상.. 이제 몇개월 안된나로써는 힘들기한데.. 그동안 버텼던 다른 차장은 이미 많이 당한거라 좀 익숙해져있었다.

리버싱엔지니렁?

몇일전부터 남은 휴가가 많아서 나랑 같이 일하는 중급 개발자가 쉬게 되어 일이 나에게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날도 전에 개발완료했던것을 확인했더니 파라미터를 Y하나만 붙이고 아니면 안붙이는것으로 메일도 보냈는데..

파라미터가 Y나 N으로 들어와서 프로그램 update가 제대로 실행이 되지않았다.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프로그램 파라미터가 약속한대로 안들어와서 수정하겠다고 전화했고 그러라고 해서 수정하기 조금 바쁜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데이터 이력을 보여주면서 찾으라고 하는데.. 같은 파트의 개발자가 휴가라 같은파트개발자만 알수있는 용어로 알려달라고 해서 내가 대충 찾아서 알려줬더니 피드백이 없어서 가만있을려다가 원하는 답이 이게 맞냐고 물었더니 본인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이력을 까서보여주면서 기존 데이터가 변경처리됬는데 변경과정에서 데이터가 제대로 변경이 되지 않는것을 보여주면서 원인을 찾아서 알려달라는것이었다.

이건뭐... 리버스엔지니어링이지 뭐.. 로그에 프로그램 파일명을 찾아서 어떻게 시작해서 그로그가 찍혔는지는 역추척해서 어떻게 그데이터가 들어갔는지를 설명해야한다;;;

어느 프로그램인지는 쉽게 찾았는데.. 그데이터가 어떻게 들어간건지는 정말모르겠더라;;;;;

겉에서 프로그렘에서는 값을 넣으면 자동으로 조회해서 들어가게되었는데.. 테스트 결과 잘되었기때문에 이문제는 아닐건데..다른 방법은 생각을 해봐도 그쪽 뿐이 입력하는곳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더라;;;

그다음날은 나의 휴가였다 그런데 그전 이번주까지 프로그램을 분석해서 메일을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분석을 반정도 한상태라.. 내일은 나의 휴가 이기때문에 3가지 일이 떨어졌다;;

일단은 파라미터 처리한것을 테스트하고 반영하는것을 1순위로 하였고 테스트 완료 실서버에 반영하였다.

두번째는 이번주까지 분석메일 달라는것을 빨리 처리해야 다음날 쉬기 때뮨에 그걸 할수밖에 없어서 그걸 했었고 아까 받은 리버싱을 시간남을 때 했었는데.. 퇴근시간이 조금 넘어서야 테스트 반영완료했고 메일은 그전에 보내서 다행이었다 집에 가려고 지하철로 나갔을때 사무실과 약 10분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테스트와 실서버에서 같이 돌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둘다 돌면 데이터가 한곳은 안들어가기 때문에 테스트서버서 돌아가는 서버프로그램을 종료시켜야한다.  

수정한 프로그램은 금토일월까지 돌아가야하므로 가길 잘했다;;;

리버싱은 마무리 못한체 하루종일 쉬는시간없이 일만하다가 야근하고 집에 돌아감;;;;

강적고객을 만난거 같다 리버싱을 가끔 시키는데 짜증난다.  프리로 살아 남으려면 기도좀 빡시게 해야겠다 잘버티고 고객에게 찍히지 않도록;;;

내가 코트라에서도 이런고객은 만나보지 못햇는데;; 대법원에서도 식약처에서도;;

유지보수의 최대의 위기인가;;??

개발을 좀 아는 고객중에 이런놈은 첨이네 젊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