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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이야기

[경험이야기] 공공 문체부 면접

by 낭만코딩러 2020. 6. 8.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건지.. 그만둘때 졸라 고민했는데 참고참아서 그만뒀는데 역시나 일이 중급만 많이 뽑고있다.

저번주 문체부 유지보수 면접을 보았다. 여자분 두분을 보았는데 한분은 디자이너 한분은 개발자  pm겸pl 담당하시는 분이었다. 여자분이었는데 몸집이 좋으셨다 

운영하는 사무실에 좀앉치더니 식당으로 올라가서 면접을 보자고 했다. 식당에 가서 두분이 일단 업무에 대해서 알려주었고 ,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물었다.

문체부 웹사이트 운영과 출판사 몇개의 사이트 유지보수였는데 개발은 밑에 대리급에게 넘기면 되고 인터페이스 확인하고 전화하고 주무관이 문의하는것을 잘응대해주면되고 그닥 기술적으로는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출판사 사이트는 php로 되어있다고 문체부 사이트는 spring으로 개발된것도 아니고 옛날 jsp 로 되어있다고 했다.

옛날 jsp라함은 초창기에 프레임웍이 없고 db로 처리할때마다 일일이 코딩해줘야하는 jsp 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유지보수인데  그 몸집좋으신분이 출산 휴가라고 그분 출산하고 오면 끝나는 유지보수임

좀있다가 사장님오신다고 사장님 면접을 봐야한다고 함

30분을 면접을 보고 다시 사장님면접이 시작되었다. 명함을 주었는데 공학박사라고 되어있음 ㄷㄷㄷ 프로젝트 이야기를 하다가 내 프로젝트를 보고 사장님과 같은 시기에 skt에서 일한것이 있었다.

당시 사장님도 협력업체 직원이었다고 함 누구아냐고 사진을 보여줬는데.. 본사람같기도하고 긴가민가했음 50대중후반되시는 분인데.. 본거 같기도 하고 잘모르겠다고했음

문광부에서는 기존에 하던 개발자가 출산휴가를 가니 고급을 뽑으라고 했단다. 고급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나 염려에 주무관이 고급기술자를 뽑아서 잠시 맡게해라 라고 지시함

왜 프리랜서를 하느냐 정규직생각은 없냐 물어보고 si바닥에서 정규직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음 그거때문에 떨어졌나 몰라... 마지막으로 얼마정도 생각하냐 해서 600불렀음 보통 고급 유지보수할때  600받음

그러냐 그럼 최대 내고해줄수있는 가격이 얼마냐 라고 다시 물음  580 이라고 했음

합격자 발표는 담주 정도 연락을 할테니 다른 면접이 있으면 전화해서 다른데 가게 됬다고 미리 알려달란다.

본인이 대학교 플젝을 하고있는데 초급과 고급자 뿐이 없고 중급을 뽑을수가 없다고 한다. ㅋㅋㅋ

 

제가 볼땐 고급이 많은 이유는 저같은 개발자들이 힘들어도 참고 계속이 일을 해왔고 더이상 다른 업종으로 갈수없으니 계속 하는것이고 중급자들이 이미 고급자가 되었고 아니면 다른 사이트에 있어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초급자들이 많은이유는 못모르고 IT가 멋있고 취업잘된다고 해서 왔다가 퇴사 하고 그래도 못모르고 들어온 개발자들이 아직 남은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막웃으시면서 맞는거 같다고 함 

 

화기애애하고 면접이 끝났지만 역시나 2주가까이 지난 지금 연락이 없다. 

 

사람을 불러서 갔으면 면접비를 못줄망정 합격이나 비합격이다 말을 해주는게 예의아닌가?? 문자라도 메일이라도?

뽑을것 처럼 말을 하다가 아무 연락없다. 

 

내가 파악할땐 전부 정규직직원을 쓴다고 하는걸 봐서 프리랜서를 그단가대로 줄수없는 회사이다.  정규직은 정말 일반회사정도의 월급을 주고 개발자를 부리기 때문에 일은 졸라 많이하는데;;; 연봉 2000대 3000대가 대부분 이다. 

프리랜서는 초급은 요즘 개발가도 400대 이하로는 받는거 같던데... 이걸 연봉으로 환산한다면?? 정규직과 월급이 2배이상이다. 4대보험이 안되는거 빼고는 그닥임 ㅎㅎ

 

사장님이 공학박사이다보니.. 인맥으로 출판사 유지보수도 몇개 따온듯 출판사 웹사이트랑 여기 문체부 웹사이트까지 운영해야된다고 하는거 보니.. 이것저것 다시킴 ㅎㅎ 

 

이런생각도 들었다. 운영 아웃소싱은 어떻게 할지는 생각해봐야겠지만  회사인양 명함파서 중소기업들 유지보수 계약 영업이나 하러 다녀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