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들이 대부분 개발자라...
동갑이고 올해 결혼에 골인한 친구가 있다.
삼성보험쪽인가 정직원으로 전산실에서 근무했었는데..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하였다.
내가 아는 대기업의 전산직들은 널널하던데..
외주직원 한테 일시키면 다했어요? 물어보고
위에 보고 하고 끝 안했으면 갈굼해주고
그닥 할일이 없어보이던데..
그친구가 있었던 회사는 정직원이라고 많이 일을 많이 시킨다고한다.
연봉은 쎄다고 하는데..외주 직원이 개발한거 검증하고 제대로 프로그램이 구동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물론 자신의 개발은 따로 있단다.
몇달전까지 ibk 프로젝트를 마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고한다.
면접까지 갔으나.. 떨어졌다고..
한번더 해보지 그래?
그랬더니..간신히 간거라.. 더는 힘들거 같다고
다시 프리냐 회사의 정규직이냐를 놓고 나에게 고민 상담을 해왔다.
프리랜서는 몇살까지 할거 같냐는 질문
글쎄.. 많이 하면 55세 까지 하지 않을까?
그런분봤어?
50대 초반들은 몇명 봤어 ㅋㅋㅋ
요즘 개발자없어서 우리 오래할거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ㅋ
그래..??
공공에 전산직좀 노려보지 그래?
아.. 월급 200에 정년보장 정도 되는거??
응 돈이 문제네...
그래.. 결혼했으면 처자식 먹여 살리고 처가집 일도 하고 니네집 일도 하게 되면
폭삭 늙어 프로젝트들어가서 맨날 야근하는데..
나이먹도록 개발 계속 할겨?
나는 프리로 돈을 적게 받더라도 좀 널널한데 가서 나의 노후를 준비하고 있어
여러가지로 찾아보고있지..
아..그래??
흠... 니가 원하면 내가 아는 업체 소개해줄수있어. 말만해라.
그래 고맙다 조금 고민이 정리되는거 같다.
조금 있다가 업체 필요하면 연락할께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도 노후가 걱정이 안되는건 아닌데...
그래도 돈적게 받고 가늘고 길게 60세 갈래? 한200받으면서?
아니면 좀 많이 받고 최대 55세까지 할려? 하면 답나오는거다.
요즘도 힘들데 앞으로 10년더 지나면 개발할때 머리는 돌아가 갈까 걱정이다. ㅎㅎㅎ
노후도 걱정이긴하다.. 휴...
노후에 뭘할까 몇개 찾아봤는데... 답일지 모르겠고..계속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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