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야기] 재입원 ㄷㄷ
재입원
회사에서 입원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양해를 구하고 서류도 제출했다. 병원에서는 퇴원할때 의사샘이 아프면 다시 와서 CT를 찍어봐야한다고 했다. 퇴사처리를 하고 인수인계를 일주일로 하고 퇴사 했다.
아직도 몸조리하고 있는중이지만.. 옆에 눕는데 가슴통증과 아랫배 통증이 아직있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된건 아닌거 같았다. 다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CT를 찍어보자고 했다.
회사를 그만둔 상태이기에 다시 CT를 찍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맞았다. 의사샘 왈 아직 염증들이 남아있어서 다시 입원할것을 권고합니다. ㄷㄷㄷ
맹장이 터지면서 작은 농들이 뭉쳐서 다시 커질수있어서 조심하셔야해요 CT를 보니 아직 좀 남아있고 수술할때 염증들이 심하셔서 일요일까지 입원하시면 좀더 괜찬아 질거 같네요
그럼 다시 입원하겠습니다. 일단 볼일이 있어서 4나 5시사이에 다시 입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입원수속 밝고 알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다시 입원하러 가게 됨 ㄷㄷㄷ
면접을 보다
수술만 끝나면 체력은 좀 떨어지지만 일을 하려고 예전부터 일을 알아보고있었기에 면접이 3개 정도 잡혔었다. 헤드헌터가 소개해주는 솔루업체 였고 솔루션업체 입사해본적도 있었기에 그닥 크게 기대는 없었는데 역시나 였다.
중소기업이었는데 솔루션업체 입장이 이해가 된다 나도 솔루션 업체 입사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잘알수있다. 본인들이 필요한 기술자를 찾는건 이해가 되지만 사람 구한지 얼마나 됬는지 모르겠지만.. 요구사항이 너무많고 요즘신기술 angularjs , viewjs를 해봤냐는 질문에 아.. 여기도 글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나이가 있다보니 pl시켤려고 하는거 같다 pl할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 글쎄요 할생각은 없는데요 si 바닥을 휘졌고 돌아 다니는 si와 sm하는 개발자에게 신기술이란 뭐다? 글쎄다 니들이 나 공부할시간은 줬니? 그리고 si나 sm개발자들이 몇이나 viewjs를 공부했겠어?
그거 안다고 연봉을더 주디? 힘들게 pl하면 연봉을 확더 주디? 월급에 단가는 확깍아서 정규직 노예에 유리지갑을 시켜주면서 그렇다고 중소기업이 정규직이면 얼마나 오래 다닐수있을까? 회사가 망할리가 없을것같나? 난 it버블 세대라 무수하게 많은 망하는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중소기업에 솔루션업체들을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 10년을 해왔다고 했지만 든든한 수익구조가 없는 회사는 금방망하기 마련이다.
전에 다녔던 데이터코어 시스템도 코트라 유지보수운영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나와도 월급을 못줘서 몇번 밀리고 결국 망함 ㅎㅎㅎ 그회사도 연차가꽤 된 회사 였다.
면접보고 대충 알았다. 음 신기술 할줄아는 애를 뽑는구나 글세 요즘 viewjs하는 애를 몇이나 뽑을수있을까? 솔루션업체의 특징은 특히 연구소 쪽 담당하는 사람은 본인의 기술들이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것이지.. 정작 밖에 프로젝트에서는 그닥 쓰이지 않는 방식으로 아키텍트를 잡고 내기술이 최고요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단 말이지.. 예전에 내가 다녔던 솔루션업체는 그래도 교육업계에서도 조금 알아주고 오래된 업체였고 사장도 개발자 출신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si를 안해본 티가 팍팍나면서 참고로 사장님이 C개발자였음;;;
솔루션이 si에가면 깔끔한 솔루션들이면 괜찬은데 si성으로 만들어서 버그좀 많고 설정할거 복잡하고 이런 솔루션류라면 망하기 쉽상임 깔끔한 솔루션이라면 첨에 들어와서 엔지니어 들어와서 설정하면 끝이고 구매시 뭐는 안되고 뭐는 됩니다라는게 명확하게 되고 유지보수가 그닥 신경쓰지 않아도 잘돌아가는 솔루션을 말한다. 여기는 보니 관제 솔루션 같은건데 일단 새로 개발하는거 같았고 신기술로 하면 일반 개발자들은 보기 어려우니 뭐 그 언어가 보편되지 않으면 보안은 유지되는거니 양면성은 있을수있다.
면접을 본후 담당자에게 전화했다. 나도 예전에 솔루션업체 다녔었고 이런 업체 몇개 면접봤는데.. 자기네들이 정작 필요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나는 아닌거 같다. 나는 안된거 같다. 전화줘서 고맙다
연락은 안온거 봐서 역시 끝난듯.. 전에 이력서 넣었던 곳이 전화가 옴 SK가스회사인데 유지보수하던 개발자가 개발로 갔다가 내년 1월 20일날 돌아오면 다시 들어가면 내가 나가는것이고 다른데 가거나 다시 개발하겠다고 하면 내가 유지보수로 남아있는자리라고 했다.
6월에 입사가 안될까요? 했더니.. 바로 들어오란다.;; 제가 이번주는 입원이라 곤란할거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럼 야근은 못하시겠네요 업체 물어봐야겠네요 알겠습니다.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이것도 물건너 간듯 ㅎㅎ
다시 입원생활
4시쯤 되서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5인실을 신청했는데 예전에 내가 쓰던 그자리에 고대로 입원생활을 하게 되었다. 입원생활은 예전과 같았다. 2일 굶김 ㄷㄷㄷ 항생제 주사 ,영양제등 수액대마왕이 되었다. 예전에 봤던 간호사들은 얼굴을 못알아보는 건지.. 하다가 몇몇 간호사들은 나를 알아봐 주었다.
복막염은 장과 관련이 있기때문에 장운동을 위해서 걸어야한다고 해서 예전에 가스가 나오기 위해서 8시간,6시간 , 3시간이렇게 줄여가긴 했지만 밥먹으면 입원실 복도를 다녔던 나기 때문에 간호사들이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예전에 입원할때는 수술하고 정신없고 빨리 나가야한다는 일념으로 걷기운동에 매진 했기 때문에 심심한걸 몰랐는데 물론 운동은 식사후 한시간으로 변경했음
집에서 노트북 가져와서 식사후 한시간 걷기 운동 후 넷플랙스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진격의 거인 시즌 4까지 다봤는데 스토리 탄탄하고 무사의 나라 일본이라 그런지 거인과의 전투에 전략이 대단하고 예전에 이해 안됬던 부분까지 다보았음 거인들이 왜 왓으며, 에렌의 아버지는 왜 에렌을 거인으로 만들었는지..??등등 재미있게 보았다. 의사 샘이 회진을 할때 아픈곳을 말하니 신경써서 치료해주는거 같아서 좋았다. 진통제가 늘어나긴했지만..
다시 퇴원
어제 퇴원을 하게 되어 비용을 봤더니 18.6만원정도 나옴 수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입원비 ㄷㄷㄷ
몸이 예전 퇴원했을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아픈곳은 없어지고 몸무게가 입원당시는 83-84정도였는데 몸무게가 79정도 되었다. 밥도 많이 못먹는다. 먹히지도 않고 맹장을 잘라내서 그런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어제는 오븐에 구운 치킨을 사다 먹었는데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운동 한시간후 바로 화장실로 감 ㄷㄷ
먹는게 한계가 생김 식사를 80-90%정도만 먹어야한다. 자동 다이어트에 얼굴살도 빠져서 40대꽃중년이될거 같다 ㄷㄷㄷ
몸조리는 몇달은 해야될거 같지만 내일 다시 면접이있다. 이젠 많이 나았고 면접을 잘봐야겠다. 안되면 이번한주는 또 쉬어야할거 같다. 휴..;;;